인공지능(AI)과 주식고수 간 수익률 빅매치 대결에서 인공지능팀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3월28일부터 6월30일까지 한국경제TV ‘증시라인10’을 통해 방송되는 ‘인공지능 vs 인간 수익률 빅매치’에서 인공지능은 팀별 수익률 12.5%로 인간팀 수익률(-3.45%)을 크게 앞서고 있다.

인공지능팀 포트폴리오 변경…인간팀과 격차 더 벌어져
인공지능은 대회 4주차로 접어들면서 포트폴리오 교체를 통해 전열을 정비하고 대회 중반기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인텔리퀀트사의 ‘아이콘’은 누적수익률 16.24%로 전주 드라코랩스사의 ‘슈팅스타’에 내줬던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아이콘’이 보유 중인 카프로(수익률 65.49%)와 대한제강(31.82%), 비상교육(28.71%), 한국철강(23.8%)이 2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면서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다. ‘슈팅스타’는 대회 4주차 누적 수익률이 전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13.19%를 보이고 있다.

인간팀은 대회 4주차에도 여전히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부장(-2.61%)과 신영목 메리츠종금 광화문센터 이사(-8.99%)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각각 5, 6위에 그쳤다. 이종일 한국투자증권 부장(1.25%)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경제TV는 수익률 빅매치가 시작된 지 한 달을 맞아 27일 오전 9시20분부터 ‘수익률 빅매치 특집방송’을 통해 대회 중간점검을 한다. 인공지능 개발사 대표들과 인간팀 참가자들이 출연해 종목 선정과 매매패턴, 투자 전략에 대해 이야기한다.

신용훈 한국경제TV 기자 sy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