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던 한진해운이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했습니다.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경준 기자!<기자>한진해운과 대주주인 대한항공은 오늘 각각 이사회를 열고 채권단의 자율협약에 의한 경영정상화 추진작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한진해운에 대한 경영권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이에 따라 한진그룹은 오는 25일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할 예정입니다.한진해운은 그동안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조7천억원 규모의 전용선부문 매각을 비롯해 유상증자 등의 자구노력을 해 왔지만, 결국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하게 됐습니다.해운시황의 급격한 악화로 자구노력만으로는 한계에 부닥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한진해운의 지난해 말 기준 총 차입금은 5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영업익 370억원을 내며 흑자전환했지만, 자체적인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이에 따라 채권단의 출자전환 등 채무조정 등이 이뤄질 전망입니다.한진그룹은 이번 채권단 자율협약 신청을 통해 향후 채권단의 지원 등을 토대로 경영정상화에 매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정경준기자 jkj@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스페셜 인터뷰] 이희진 미라클인베스트먼트 대표 “나는 자수성가한 청담동 흙수저”ㆍ`프린스 사망` 소식에 앨범 불티나게 팔려…전세계 추모 물결ㆍ“우리 집에 와라”…30대 담임교사, 18살 여고생 제자 성희롱 파문ㆍ피살된 중국인 여성은 억울했을까? 자신의 신원 밝힌 ‘1㎝ 작은 지문’ㆍ이수 "캐스팅 15일만에 모차르트 하차"...노이즈마케팅 의혹 `꿈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