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조작을 시인한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가 사태를 수습하는데 1조원 넘는 비용이 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22일 파이낸셜타임스는 노무라의 애널리스트 구노기모토 마사다카를 인용,이번 스캔들의 총비용이 1,040억엔(약 1조8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미쓰비시 자동차(이하 미쓰비시)는 소비자와 차량을 납품한 닛산에 보상하고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경차 세금 혜택을 돌려줘야 하기 때문이다.미쓰비시 주가는 스캔들이 터지고 전날까지 이틀간 33% 폭락한 상태다.이번 조작 사태는 일단 일본에서 생산되고 팔린 4개 차종 62만5천대로 시작됐지만, 규모가 커질 전망으로 산케이신문은 다른 1개 차종의 연비를 측정할 때도 규정을 위반했다고 이날 보도했다또 아웃랜더 등 또다른 4개 차종에서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규정을 어겼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여수서 무궁화호 탈선, 사고 현장보니 기관차 전복 `1명 사망`ㆍ`프린스 사망` 소식에 앨범 불티나게 팔려…전세계 추모 물결ㆍ“우리 집에 와라”…30대 담임교사, 18살 여고생 제자 성희롱 파문ㆍ피살된 중국인 여성은 억울했을까? 자신의 신원 밝힌 ‘1㎝ 작은 지문’ㆍ이수 "캐스팅 15일만에 모차르트 하차"...노이즈마케팅 의혹 `꿈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