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제공. 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사진제공. 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곽시양이 조선의 훈남으로 변신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극본 양혁문, 연출 조현탁) 측은 22일 곽시양의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4월 초 제주도 촬영에서 포착된 곽시양의 모습이 담겨있다. 곽시양은 부드럽고 다부진 매력을 가진 내금위 종사관 풍연으로 변신했다. 첫 사극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한복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사진 속 곽시양은 훤칠한 키와 우월한 외모로 최고의 비주얼을 과시하고 있다. 굳게 다문 입술과 표정에서 느껴지는 다부진 매력 속 얼핏 내비치는 외롭고 쓸쓸한 눈빛은 풍연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풍연은 연희가 사라진 이후 캐릭터 변화를 겪으며 입체적인 면모를 드러낼 예정. 또 아버지를 닮아 올곧은 성품의 풍연은 연희에게만은 따뜻하고 다정한 모습을 발휘하게 되는데, 이런 반전이 곽시양과 풍연의 매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곽시양이 연기하는 풍연은 소격서 영 최현서(이정재)의 아들이자 내금위 종사관으로 다정한 성격과 훈훈한 외모, 타고난 무술실력까지 갖춘 엄친아다. 여기에 불의를 지나치지 않는 정의감까지 가진 조선 훈남의 결정판. 연희(김새론)의 유일한 벗이자 버팀목이었던 풍연은 열어서는 안 될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비극의 단초를 제공하게 된 인물로, 사라진 연희를 찾기 위해 인생을 걸게 된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는 곽시양은 풍연을 소화하기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도 하나하나 꼼꼼히 신경을 쓰면서 곽시양만의 풍연을 탄생시켰다. 첫 사극이라는 것이 무색한 안정적인 연기가 더해지면서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칭찬이 이어졌다는 후문.

곽시양은 “사극이란 장르에 처음 도전하는 만큼 기대가 되는 한편 떨리고 설렌다”며 “작품과 풍연 캐릭터에 대해 감독님을 비롯해 여러 스태프들과 대화하고 고민하면서 즐거운 분위기 속에 촬영하고 있다. 새로운 각오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마녀보감’ 관계자는 “곽시양은 안정된 연기로 캐릭터에 완벽히 빙의한 모습이었다. 풍연이 가진 완벽한 매력에 곽시양의 부드러운 매력이 더해져 한층 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입체적 인물로 살아났다”고 전했다.

조선 청춘 설화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으로 오는 5월 13일 첫 방송 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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