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을 송두리째 흔드는 고수의 그윽한 눈빛이 포착됐다.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측은 22일 고수(윤태원 역)와 윤주희(이소정 역)의 초밀착 눈맞춤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1999년 ‘허준’과 2001년 ‘상도’의 흥행을 만들어 낸 ‘히트 제조기’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가 16년 만에 의기투합해 방송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작품.이 가운데 고수는 마포-삼개나루의 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한양상단과 왈패조직의 우두머리 윤태원 역을, 윤주희는 한양 최고의 기생 이소정 역을 맡아 남녀 간의 미묘한 긴장감을 그려낼 예정이다.공개된 스틸 속 고수는 ‘심쿵(심장이 쿵 내려앉는다는 뜻의 신조어)’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몸소 증명하고 있다. 고수와 윤주희는 채 두 뼘도 되지 않는 간격을 두고 서있는데, 손만 뻗으면 닿을 듯 가까운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것만으로도 심장을 요동치게 만든다.그런가 하면 고수는 눈빛만으로 여심을 무장해제시키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수는 윤주희를 지긋이 내려다보고 있는데, 촉촉하고 부드럽지만 흔들리지 않는 뜨거운 눈빛에 여심 녹아 내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이처럼 눈빛 하나 만으로도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고수의 모습을 통해 그가 ‘옥중화’에서 선보일 출구 없는 매력에 기대감이 증폭된다.‘옥중화’의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고수가 맡은 윤태원 역은 유들유들하다가도 거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여인을 능수능란하게 유혹하는 옴므파탈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가도 한편으로 내면 깊숙한 곳의 묵직한 상처를 그윽한 눈빛으로 풀어내는 다양한 매력의 소유자”라고 밝힌 뒤 “굉장히 어려운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고수가 캐릭터의 매력을 놀랄 정도로 잘 살려주고 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의 살아있는 역사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4월 3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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