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이승환
이승환
가수 이승환이 체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승환은 21일 서울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빠데이’ 공연을 7시간도 할 수 있단 얘기를 팬들에게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승환은 ‘빠데이’ 공연을 무려 6시간 21분 간 지속하며 공연 계 새 역사를 쓴 바 있다. 지천명을 넘긴 나이. 이렇게 장시간 공연을 할 수 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이승환은 “예전에는 웨이트 운동을 통해 근력을 많이 키웠다면 지금은 유연성을 길러서 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끔 하려고 한다. 목을 아끼기 위해 말수도 줄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팬들에게 ‘빠데이’를 7시간 이상 할 수도 있단 얘기를 했다. 당시 공연이 열렸떤 악스홀은 1,2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였는데, 이제는 ‘빠데이’의 위용이 더 알려졌으니 더 큰 곳에서 하고 싶다. 지금 2~3,000명 규모로 준비 중인데 음식물 반입이 안 된다고 해서 고민 중이다”고 귀띔했다.

‘10억 광년의 신호’는 로우 템포의 모던 록 넘버로, 이승환의 정규 11집 음반 ‘폴 투 플라이-후(Fall to Fly-後)’ 수록곡 가운데 가장 먼저 공개된 노래이다. 이승환은 ‘10억 광년의 신호’를 시작으로 ‘폴 투 플라이-후’ 앨범 수록곡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각종 공연 무대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드림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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