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김용만
김용만
방송인 김용만이 공식 사과를 전했다.

김용만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렛미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3년 만에 공식석상에서 인사를 드린다”며 과거 파문에 대해 사과를 전했다.

김용만은 지난 2013년 4월 상습도박 혐의가 밝혀지면서 3년여의 자숙기간을 가졌다. 이후 OtvN ‘쓸모있는 남자’ 등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으로 복귀했지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용만은 이날 “많은 기자분들 앞에 나선 게 오랜만이다. 3년 만인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김용만은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기회가 잘 찾아오지 않았다. 이 자리를 빌어 제대로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과거 잘못들로 인해 나를 믿어줬던 분들의 신의를 저버린 것 같아 송구스런 마음이 남아 있다. 앞으로도 계속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 열심히 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렛미홈’은 ‘공간이 바뀌면 가족이 변한다’는 모토 하에 가족의 개성에 맞게 공간을 변화시켜 화목한 가정을 도모한다는 프로그램으로 24일 오후 9시 15분에 첫 방송 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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