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서밋 콘퍼런스] 국가지식재산 기본계획 '밑그림' 그린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지식재산(IP) 정책을 총괄하는 대통령 직속 기관이다. 2011년 5월 지식재산기본법 제정을 계기로 설립됐다. 국가 지식재산 전략 수립, 관련 정책의 심의·조정·점검 등 지식재산 분야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지재위의 핵심 역할 중 하나는 중장기 지식재산 전략의 밑바탕이 될 기본 계획 수립이다. 올해는 제2차 기본계획(2017~2021년)을 세우는 중요한 시기다.

IP서밋 콘퍼런스는 지재위와 한국경제신문사가 2차 기본 계획 수립에 앞서 각계 오피니언 리더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초연결·초지능 사회에서 지식재산 역할과 정책 방향 등을 점검하자는 취지에서다.

이번 1차 서밋에 이어 다음달 10일에는 서울 역삼동 벨레상스호텔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전략을 점검하는 2차 행사를 연다. 지식재산의 보호와 창출, 활용, 보호 기반 확대 등 주요 과제별로 나눠 올해 네 차례 이상 콘퍼런스를 열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사는 2002년부터 14년째 이어온 과학기술 인재육성 ‘스트롱코리아(STRONG KOREA)’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IP서밋 콘퍼런스에서 나온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장기 저성장 시대의 돌파구가 될 국가 지식재산 정책 대안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