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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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성이 혜리와의 호흡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성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SBS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상대 배우 혜리에 대해 “연기력이 뛰어난 친구”라고 칭찬했다.

지성은 “‘딴따라’ 대본을 받고 그린 역을 누가 할까 기대했다. 혜리가 한다고 하니, 아내 이보영도 무척 반가워하더라. 연기를 잘한다고 칭찬을 많이 했다”면서 “사실 상대배우와 이렇게까지 나이 차가 난 적은 처음이다. 처음 부탁한 것이 ‘작품을 할 때만이라도 나를 오빠라고 생각해 달라’는 것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성은 이어 “연기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남녀주인공끼리 눈을 보고 감정에 빠져들어야 한다는 것인데, 혜리가 정말 잘했다. 혜리의 눈을 보니 눈물이 펑펑 나더라. 내가 저 나이대에 저 정도까지 했었나 생각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석호(지성)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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