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반달친구_함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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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친구’ 제작진이 ‘god의 육아일기’와의 차별점을 공개했다.

아이돌 위너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JTBC ‘반달친구’는 위너가 외로움을 느끼는 4~7세 아이들을 만나 보름동안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으로,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와 아이들의 만남이라는 구성이 알려지면서 제 2의 ‘god의 육아일기’가 아닌지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또한, 과거 ‘god의 육아일기’를 기획했던 임정아 CP가 ‘반달친구’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아 더욱 기대가 높아진 상황. ‘반달친구’ 제작진이 ‘god의 육아일기’와의 차별점을 밝혔다.

#1. 육아 예능 아닌 우정 다큐! 서로의 허전함 채워준다
‘반달친구’는 ‘육아 예능’이 아닌 ‘우정 다큐’를 지향한다. 아이돌이 아이들을 일방적으로 돌보는 ‘육아’ 프로그램이 아닌, 보름동안 교감하며 서로의 허전함을 채워주며 성장해나가는 ‘우정’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다룬다는 것. 또한 의사소통이 충분히 가능한 아이들이 출연해, 17살의 나이차를 극복한 교감과 우정이 드러날 예정이다. 특히, 약 3~5년 동안 소속사에서 연습생 시절을 보내며 외로움을 느꼈을 평균 나이 23세, 위너의 멤버들과 더 큰 사랑을 필요로 하는 평균 나이 6세, 아이들의 만남은 정 없는 삭막한 현실에 가슴 따뜻한 위로가 될 전망이다.

#2. 아이가 다르다
‘반달친구’에는 4~7세 아이들 10명이 출연한다. 이 아이들은 어려운 현실 때문에 맞벌이 부모나 할머니 할아버지에서 자라나는 대한민국 보통 가정의 자녀들이다. 제작진은 이 평범한 아이들을 통해서 현 시대 육아에 대한 부모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되짚어보고자 한다. 또한, 20대 청년인 위너의 진솔한 모습을 통해 아이돌 그룹 멤버가 느낄 수 있는 허전함과 외로움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3. 100% 사전제작 보름동안 연속 촬영! 현실을 담아내다
‘반달친구’가 이례적으로 100% 사전 제작된 프로그램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제작진은 “위너와 아이들이 일정시간 꾸준히 같이 생활해야만 서로간의 감정 선이 생길 것 같다고 판단했다”며 지난 3주 간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촬영을 진행한 배경을 밝혔다. 기존 육아 프로그램이 스케줄 상 주 1회에서 격주 1회 정도 촬영한 것과 달리 실제 아이를 돌보는 것처럼 15일 동안의 촬영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그려낼 예정이다. 사전에 공개된 영상에도 ‘천사 같은 아이는 없다’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아내 육아의 고충을 고스란히 선보였다.

‘반달친구’는 오는 23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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