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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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발매 후 1년 만에 절판된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첫 번째 EP 음반 ‘앵콜요청금지’가 오는 5월 3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재발매 된다.

브로콜리너마저 소속사 스튜디오 브로콜리는 19일 “절판이 진행된 후 현재까지 꾸준하게 이어져 온 팬들의 재발매 요청이 있었다. 지속적인 요청에 보답하고자 하는 멤버들의 마음을 담아 이번 재발매를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각자의 영역에서 음악 활동을 이어 갈 브로콜리너마저와 전 멤버 계피에게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음원과 더불어 절판된 음반은 최초 패키지 디자인을 담당했던 디자이너 김기조가 재작업한 리패키지 형식으로 재발매, 지난 12일부터 향뮤직 온라인을 통해 단독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브로콜리너마저의 데뷔 음반인 EP ‘앵콜요청금지’는 타이틀 앵콜요청금지와 ‘말’, ‘끝’, ‘마침표’, ‘청춘열차’, ‘안녕’ 등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홈레코딩으로 제작된 로우파이 음반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별다른 홍보 없이 입소문을 통해, 12주 동안 음반차트를 석권하며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바 있다.

이번 재발매 이후 브로콜리너마저는 매해 여름 개최해 온 장기공연 ‘이른열대야’로, 계피는 가을방학으로 각자의 음악 활동에서 팬들과의 꾸준한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포크라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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