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탁재훈_음악의신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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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탁재훈이 지상파 출연 정지를 해제하고 본격적인 활동 기지개를 켰다.

SBS 관계자는 18일 텐아시아에 “탁재훈의 출연 정지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지난 1일 탁재훈의 MBC 출연 정지 해제 소식이 알려졌다. MBC 심의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출연 해제가 결정된 것. 이어 탁재훈은 6일 MBC ‘라디오스타’ 녹화에 임하는 듯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탁재훈은 지난 2013년 불법도박혐의로 지상파 3사 방송국의 출연 정지 처분을 당했다. 탁재훈은 2년 4개월간의 공백기를 가졌고 지난달 온라인 예능 프로그램 Mnet ‘음악의 신2’로 방송에 복귀했다.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지만, 지상파의 문은 견고하게 닫혀있었던 상태. 그러나 MBC를 시작으로 지상파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SBS는 MBC에 이어 두 번째 지상파 출연 정지 해제다. 탁재훈은 이날 ‘판타스틱 듀오’ 게스트로 거론됐고 자연스레 그의 출연 정지 해제에 관심이 쏠렸다. 결국 SBS도 탁재훈의 출연 정지 처분을 해제키로 결정했다.

이제 KBS만 남았다. KBS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탁재훈의 출연 정지 처분에 대해선 변동사항이 없다. 계속 출연 정지인 상태”라고 입장을 밝힌 상황. 탁재훈이 견고한 KBS의 벽을 뚫고 자유로운 방송 활동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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