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제주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올 시즌 원정 첫 승과 팀 통산 400승 기록을 자축했다.제주는 17일 오후 4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43분 이광선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원정 2연패 끝에 올 시즌 첫 원정 승리를 이뤄냈다. 조성환 감독은 "작년부터 지긋지긋한 원정 부담감에서 탈출해 자랑스럽다. 안 좋은 스케줄에도 최선을 다해준 점에서 감사하다. 우리가 원정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제주는 현재 11골 FC서울(14골)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이 좋아 공격에서 강할 수 있지만, 수비수들의 득점도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중앙 수비수 이광선이 현재 3골, 팀 내 최고 득점자에 오를 정도다. 파트너인 권한진도 올 시즌 1골을 기록 중이다.조성환 감독은 "이광선과 권한진은 대학 시절 공격수를 본 경험이 있어 득점 감각은 있다. 지난 동계 훈련 때 연습게임을 지켜보면서 추가 옵션이 될 거라 생각했다. 본인들의 장점이 경기장에서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원정 첫 승 못지 않게 팀 통산 400승과 첫 무실점 승리도 이뤄냈다. 경기 전날 울산 이동 당시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이동에 큰 어려움을 겪어 컨디션이 저하됐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겨낸 만큼 기쁨은 더할 수 밖에 없었다.조성환 감독은 "지난 상주 상무전도 좋았지만, 1-0 승리로 소중한 경기를 한 점에서 만족한다. 오늘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지 의심스러웠지만 선수들이 잘 극복했다"고 평가하며, 선수들의 위기 극복 관리 능력에 큰 점수를 줬다.
편집국기자 daily_s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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