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결혼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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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가 이서진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16일 방송된 MBC ‘결혼계약’에서는 한지훈(이서진)이 강혜수(유이)의 이혼 요구를 받아들이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훈은 혜수에게 “너 내가 살릴게. 네가 내 인생 살렸으니 너도 살아봐. 그깟 병이 뭐라고 청승을 떠냐”면서 “나하고 계약할 때 그 병 이미 알고 있었던 거냐. 그러다죽으면 어떡하려고 했냐. 그렇게 절박했냐”고 물었다.

혜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혼해 달라. 나한테는 본부장님보다 필요한 게 많다”고 답했다. 지훈은 답답한 듯 “돈이 필요하면 날 이용하면 되지 않느냐. 뭐하러 이혼하냐”고 다그쳤다.

혜수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지훈을 향한 자신의 마음 때문. 그는 “결혼 유지하는 게 나한텐 고문이다. 힘들고 숨 막힌다. 무슨 뜻인지 모르냐”며 오열했다. 지훈은 그런 혜수에게 “이혼해주겠다. 그 대신 앞으로 나만 믿고 따라오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MBC ‘결혼계약’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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