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올 1분기 세계시장에 5만5,974대를 판매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포르쉐, 2016년 1분기 판매대수 10%↑

포르쉐에 따르면 1분기 판매 신장은 SUV 마칸이 이끌었다. 2만1,576대를 팔아 20%를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한 것. 인기 SUV 카이엔이 1만7,598대로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박스터와 카이맨은 3,029대와 2822대를 출고하며 각각 23%와 27% 신장했다. 911은 7,711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만6,409대를 소화하며 최대 시장으로 떠올랐다. 분기 판매실적으로 미국(1만2,238대)을 넘어선 것. 유럽시장은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독일이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802대를 팔아 지난해보다 13.6% 감소했다.

이 회사 디틀레브 본 플라텐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1분기의 높은 성장률은 그 동안 쌓아 온 소비자 만족도와 브랜드 매력도의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며 "실적보다 중요한 건 소비자 만족과 고용 안정성"이라고 강조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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