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가 개구쟁이 왈패로의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측은 15일 고수(윤태원 역)의 잔망스러운 매력이 물씬 풍기는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1999년 ‘허준’과 2001년 ‘상도’의 흥행을 만들어 낸 ‘히트 제조기’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가 16년 만에 의기투합해 방송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대하 사극. 이 가운데 고수는 한양 상단과 왈패조직의 우두머리 윤태원 역을 맡아 드라마 사극에 첫 도전한다.공개된 스틸 속 고수는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수는 바닥에 털썩 주저 앉은 채, 지푸라기를 이쑤시개 삼아 치아를 정돈하고 있는 모습. 얼굴을 한껏 찡그리고 지푸라기 끝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털털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그는 대나무 회초리를 휘휘 저으며 나루터를 활보하고 있는데 양 볼에 바람을 빵빵하게 불어넣고 입술을 삐죽 내민 모양새가 잔망스럽기 그지없다. 뿐만 아니라 고수는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햇살보다 눈부신 미소가 대한민국 대표 남신 ‘고비드’의 위엄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입 꼬리 끝에는 어김없이 장난기가 감돌고 있어 고수가 이미 ‘개구쟁이 왈패’ 윤태원 역에 완벽히 동화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동안 고수는 조각 같은 외모와 깊은 눈빛을 바탕으로 우수에 찬 역할을 도맡아왔다. 이에 ‘옥중화’를 통해 느물느물한 매력을 뽐낼 고수의 연기 변신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동시에 스틸 한 장 만으로도 미소를 자아내는 고수의 모습을 통해 ‘잘생김’과 ‘잔망스러움’을 동시에 탑재한 역대급 사극 남주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옥중화’의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은 “고수에게 이런 모습이 있는 줄 몰랐다”고 밝힌 뒤 “고수는 촬영 초반, 개구진 모습을 끌어내달라는 이병훈 감독의 디렉션에 고민을 거듭했다. 그 결과 본인 안에 내재된 장난기를 발견한 듯, 자연스러운 연기로 주변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옥중화’에서 지금까지 고수의 이미지와는 다른 면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의 살아있는 역사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4월 3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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