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보건법 제 24조에 의거, 보호의무자 2인의 동의와 정신과 전문의의 의견이 있으면 누구든 정신 병원에 강제 입원 시킬 수 있다. 이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어도 감금 될 수 있다는 것. 이러한 법의 허점을 실제 악용했던 사설 정신병의 문제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 ’날보러와요’(감독 이철하)에서 극 중 ‘한동식’ 역을 맡아 특유의 존재감을 발휘한 배우 이학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화 속 한동식은 나남수 PD(이상윤 분)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하면서 만나게 된 인물로 사건이 일어난 시점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 속 주인공 수아(강예원 분)를 제외한 유일한 생존자이다. 첫 등장부터 파격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학주는 후반부로 갈수록 원장(최진호 분)과 팽팽한 긴장감 속에 대립하며 영화의 재미를 배가 시킨다. 이에 이학주는 영화를 본 관객들의 후기 속에 계속적으로 등장 하며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고, 그 동안의 필모그래피가 재조명 되기도 했다. 그간 작품성 있는 독립영화에 꾸준히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이학주는 지난 해 tvN’오나의 귀신님’에서 철 없는 막내 동생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 얼마 전 OCN’38사기동대’에 ‘안창호’역에도 연달아 캐스팅돼 앞으로가 더 가능성 있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 했다. 한편, 영화 ’날보러와요’는 현재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로 외화의 강세 속에 당당히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살리며 현재도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디지털 이슈팀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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