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광주FC의 보배로 거듭나고 있는 김민혁이 옛 스승 최용수 FC서울 감독의 칭찬에 화답했다.광주는 13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5라운드 서울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올 시즌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는 김민혁은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친정팀 광주를 상대했다. 김민혁은 지난 시즌 서울의 차세대 공격 자원으로 각광받았으나 쟁쟁한 경쟁자들에 밀렸고, 결국 올해 초 광주 유니폼을 입었다.이날 김민혁의 활약은 뛰어났다. 2선에 위치해 좌우로 폭넓게 움직이며 서울 수비진을 교란시켰고 과감한 침투 패스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전반 41분에는 정확한 전진 패스로 송승민의 만회골을 도왔다.최용수 FC서울 감독은 경기 후 "(김민혁이) 서울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 같은 착각을 했다"며 "가지고 있는 축구 재능이 많은 선수다. 모든 걸 보여준 것 같다. 대견스럽고 상당히 좋은 팀을 선택했다"고 호평했다.이어 최 감독은 "앞으로 이 좋은 경기력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유지하느냐가 숙제가 될 것이다"고 조언도 잊지 않았다.이에 김민혁은 "최용수 감독 밑에서 배운 게 정말 많다"며 "여기 와서는 남기일 감독님께 많은 걸 배우고 있다. 두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김민혁은 이날 경기에 대해서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괜찮았다. 실수가 나와서 아쉽게 진 것 같다. 주말 전남전이 남아있는데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며 "앞으로 경기 많이 남아있다. 계속해서 공격포인트 많이 올렸으면 좋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또한 "팀 적응은 이제 다 끝났다"며 "일단은 팀이 중요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기록보다는 팀 성적에 집중하겠다"고 말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편집국기자 daily_s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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