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이 개발 중인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항체의약품 복제약)를 브라질 정부에 공급하기 위해 현지 제약사 크리스탈리아, 브라질 국영 제약사 바이오망긴요스와 3자 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알테오젠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완료하면 브라질 정부 구매 물량의 40%를 공급하게 된다.

알테오젠은 크리스탈리아와 바이오시밀러를 공동 개발하고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 2월부터 두 회사는 캐나다에서 공동으로 임상시험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 브라질 및 세계에서 임상 3상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