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고성국의 빨간 의자`에서 마술에 대한 열정을 전한다.오늘(13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되는 tvN 로드토크쇼 ‘고성국의 빨간 의자’에는 이은결이 게스트로 출연해, 한국을 대표하는 일루셔니스트로 우뚝 서게 된 이야기를 들려준다.이날 방송에서 이은결은 인생을 바꾼 비밀로 ‘고무줄’을 소개했다. 고무줄이 가진 특별한 의미에 대해 “어릴 적,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의 고무줄 마술을 보고 마술사에 대한 판타지를 갖게 됐다”고 밝힌 그는 고무줄 마술을 직접 선보였다.이어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기 위해 중학교 때 부모님의 권유로 마술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고,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길거리에서 공연을 했다”며 “공연을 하면서 나도 행복하고 상대방도 행복해지는 마술을 직업으로 삼아야겠다고 확신했다”고 일루셔니스트가 된 계기를 털어놨다.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이은결은 장르를 뛰어넘는 실험으로 독창적인 마술 세계를 이끌어왔다. 그는 마술에 대한 사회적 통념을 깨고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전에는 마술사들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지만, 지금은 영화나 마임 등 다른 장르에서 힌트를 얻는다. 특히 기술의 발전으로 마술의 표현 범위가 넓어졌다. 증강현실을 이용한 마술이 그 예”라며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드러내기도 했다.또한 이은결은 “과거에는 마술이 현상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마술로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지적하고 “마술이 진짜냐 아니냐를 논하기 보다는 마술이 거짓임을 당당하게 밝히되 마술을 통해 관객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술의 미래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작은 실수도 용서되지 않는 마술 세계에서의 중압감도 털어놓았다. 이은결은 “2005년 공연에서 미흡한 준비로 모든 관객들에게 환불을 해줬다. 이후 무대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고, 자괴감에 빠졌었다”고 털어놓고 “하지만 지금은 노하우가 생겨서 웬만한 실수는 그냥 자연스럽게 넘어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 외에도 이은결은 젓가락, 휴지 등 일상의 도구를 이용한 간단한 마술에서부터 태블릿 PC를 활용해 가상의 세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마술은 물론, 어디에서도 밝히지 않았던 마술 비법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한편 개성 넘치는 이은결의 마술 세계는 오늘(13일) 오후 7시 20분 ‘고성국의 빨간 의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tvN)트렌드연예팀 김민서기자 mi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9년간 친아버지 성추행 견딘 20살 소녀 “죽을 사람은 아빠”ㆍ미쓰비시 광고 "못해" 거절 해버린 송혜교.."시원해" 극찬 댓글ㆍ“양다리도 아니고 삼다리” 女 3명 농락하며 3억 뜯은 ‘카사노바’ㆍ운빨로맨스 황정음, 팬들의 마음도 예뻐 "뭔가 깔끔한 걸?"ㆍ음주 운전자에 영안실 ‘사회봉사’..“이런 노동 형벌 처음이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