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듀오' PD "'듀엣가요제'와 달리 가수-일반인 공감 과정 그릴 것"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판타스틱 듀오

‘판타스틱 듀오’ 김영욱 PD가 ‘듀엣가요제’와의 차별점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영욱 PD는 11일 서울 목동 한 음식점에서 열린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이하 판타스틱 듀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판타스틱 듀오’는 가수와 일반인의 공감 과정을 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영욱 PD는 “‘듀엣가요제’는 의상까지 갖춘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는 즐거움이 있다. 반면 ‘판타스틱 듀오’는 가수와 일반인이 호흡을 나누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라며 “평범한 사람들이 비범한 추억을 만들고 다시 일상으로 회귀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프로그램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

김영욱 PD는 “‘판타스틱 듀오’는 가수를 섭외하기보다는 국민이 좋아하는 노래를 섭외하는 형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라며 “음악 예능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가창력을 빼놓을 수는 없겠지만 공감과 정서에 더 중점을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판타스틱 듀오’는 휴대전화를 통해 가수와 듀엣을 이루는 과정을 그린 쌍방향 소통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 설 연휴 파일럿으로 첫 방송된 후 정규 편성에 성공했다. 오는 17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