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트와이스(왼쪽)와 러블리즈
트와이스(왼쪽)와 러블리즈
걸그룹 러블리즈와 트와이스가 25일 동시 컴백을 확정지으며 정면 승부를 펼친다.

러블리즈는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2집 ‘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의 ‘프롤로그 필름(Prologue Films)’을 공개하며 컴백을 알렸다. 영상 끝부분에서 컴백일을 공개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5일 러블리즈보다 한 발 앞서 25일 컴백을 발표한 바 있다. 러블리즈와 트와이스는 각각 2014년, 2015년 데뷔해 음원차트에서 롱런 움직임을 보여준 신인 걸그룹의 대표주자들. 동시 컴백을 확정지으며 어떤 매력으로 승부수를 던질지 기대를 모은다.

트와이스는 특유의 발랄하고 활기찬 매력을 어필한다. 티저 이미지에는 치어리더 복장을 하고 있는 트와이스가 있어 새 앨범 콘셉트를 짐작케 한다. 데뷔곡 ‘우아하게’로 발랄한 에너지를 보여준 트와이스가 한층 더 밝은 콘셉트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더 발랄하고 활기차진 트와이스 특유의 매력으로 팬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것”이라며 “오로지 트와이스만이 낼 수 있는 밝은 에너지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러블리즈는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담아낸다. 러블리즈는 ‘안녕’, ‘아츄’ 등 소녀의 순수하고 아련한 감성을 담아내며 사랑받아왔다. 공개된 프롤로그 필름에서도 봄날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따사로운 햇살과 연두 빛 새싹, 각양 각색의 꽃들이 감싸 안은 듯 러블리즈의 분위기를 표현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새로운 3부작 시작을 예고한 만큼 프롤로그에 전체적인 콘셉트를 녹였다”며 “새로운 앨범의 상징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이번 프롤로그 필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상반된 매력을 가진 두 걸그룹이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됐다. 두 걸그룹 모두 이번 앨범 활동으로 확실한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차례. 꾸준한 움직임으로 음원차트에 자리잡은 러블리즈와 폭발적인 데뷔 인기를 보여준 트와이스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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