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광주FC프로축구 광주FC가 울산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재차 상승세에 시동을 건다.광주는 오는 9일 오후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현재 승점 4점(1승 1무 1패)으로 6위에 위치하고 있다.포항과 제주를 상대로 1승1무를 기록했던 광주는 지난 3라운드 수원FC 원정에서 아쉽게 연승에 실패했다. 후반 3분 정조국의 3경기 연속골이 터지면서 앞서갔으나 후반 37분 오군지미, 후반 44분 이승현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아쉽게 패했다.그러나 경기력은 합격점이었다.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면서 제 플레이를 만들어갔다. 줄기차게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낸 것도 광주였다.조덕제 수원FC 감독은 "광주가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운이 어느 정도 따라줬다"고 말했다.남기일 광주 감독도 선수들의 경기력에 칭찬의 박수를 보냈다. 남 감독은 "원정에서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크게 상대에게 주도권을 준 것은 없었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이제 광주는 경기력과 결과,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상대는 윤정환 감독의 울산이다. `주포` 김신욱이 전북으로 이적했으나 이정협, 코바, 한상운 등 쟁쟁한 자원들이 즐비하다. 일각에서는 전북과 서울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평가 받는다.개막전 상주 원정에서 0-2로 패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전북과 비기고, 전남전에서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하며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공수에 걸쳐 안정된 전력을 선보이고 있는 광주도 만만치 않다. 후반 막판 실점을 줄이는 것이 과제지만 어떤 팀을 상대로도 광주 특유의 축구 색채를 내고 있다는 것은 분명 고무적이다.무엇보다도 베테랑 공격수 정조국의 득점력이 놀랍다. 정조국은 어느새 리그 4호골을 성공시키며 득점 랭킹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제주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신인 정동윤은 수원FC전에서 이종민의 부상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우며 광주 측면 수비의 미래로 급부상하고 있다.한편, 이날 경기에는 구단주인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정원주 대표이사, 탤런트 김성은이 시축자로 나서 광주의 승리를 응원한다. 정조국의 아내이기도 한 김성은은 남편의 4경기 연속골을 응원하기 위해 시축에 참여하게 됐다.
편집국기자 daily_s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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