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금잔디
금잔디
가수 금잔디가 독특한 1위 공약을 전했다.

금잔디는 7일 서울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신곡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 ‘서울 가 산다’가 1위를 하면 서울로 이사가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금잔디는 앞서 ‘일편단심’, ‘오라버니’ 등의 노래를 발표해 중장년층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가수가 노래 따라 간다고, 내가 ‘일편단심’이란 노래를 부르니 팬 분들이 나를 ‘일편단심’으로 사랑해주신다. ‘오라버니’를 불렀더니, 경상도 지역의 ‘오라버니’들이 큰 사랑을 보내줬다. 덕분에 경상도에 가서 밥을 돈 주고 먹은 적이 없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이어 “이번 신곡도 그랬으면 좋겠다. 내가 지금 인천 시민인데, ‘서울 가 살자’가 트로트 차트 1위를 하게 된다면 서울로 이사를 가겠다”고 이색 공약을 내세웠다. 사회를 맡은 MC딩동은 “그러면 나중에 등본을 떼어서 인증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선공개곡 ‘서울 가 살자’는 가수 임창정이 작사, 작곡해 선물한 노래로 금잔디 특유의 애절한 정서를 더해 성인 발라드로 탄생시켰다. 한 편의 시처럼 은유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올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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