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7개 은행지주회사가 지난해 5조595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6일 발표했다.

2014년 6조3834억원 대비 7883억원(12.3%) 감소한 규모다. 금감원은 “2014년엔 BNK금융의 경남은행 인수, JB금융의 광주은행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이 1조3199억원에 달했다”며 “염가매수차익을 제외하고 비교하면 2015년 순이익은 5316억원 늘었다”고 설명했다. 은행지주사별로는 신한금융이 2조4132억원으로 가장 많이 벌었다. 이어 KB금융(1조7002억원) 하나금융(8978억원) 순이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