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태양의 후예
태양의 후예
음원차트를 휩쓴 ‘태양의 후예’ OST ‘에브리타임(Everytime)’이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첸과 펀치가 함께 부른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OST ‘에브리타임(Everytime)’이 에릭남의 데뷔곡 ‘천국의 문’과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표절 논란이 제기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후렴 부분이 같은 곡이라고 볼만큼 유사하며, 멜로디 진행과 곡의 분위기 자체도 비슷한 느낌을 준다고 지적했다. 에릭남의 ‘천국의 문’은 지난 2013년 1월 발매된 곡으로 한재호-김승수 작곡가가 공동 작곡했고, ‘에브리타임’은 지난 2월 발매됐으며 조영수, 로코베리, 이어어택(earattack)이 공동작곡을 맡았다. 이외에도 ‘에브리타임’은 투빅&다비치의 ‘오늘 같은 밤이면’과 흡사하다는 의견도 많다. 그러나 ‘오늘 같은 밤이면’은 ‘에브리타임’의 작곡가인 조영수가 작곡한 곡이라 ‘자기복제’라는 평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에 대해 ‘태양의 후예’ OST 제작을 맡고 있는 뮤직앤뉴 측은 “작곡가와 확인 중에 있다. 이후 이러한 의견과 관련해 정확한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의 후예’는 현재 매회 방송마다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태양의 후예’ 인기에 힘입어 첸X펀치의 ‘에브리타임’, 케이윌의 ‘말해 뭐해’, 윤미래의 ‘얼웨이즈(Always)’, 다비치의 ‘이 사랑’, 거미의 ‘유 아 마이 에브리씽(You Are My Everything)’ 등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포진 중이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뮤직앤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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