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난민들을 만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외신들이 5일 보도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오는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리스 레스보스 섬을 방문해 난민을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바티칸 페데리코 롬바르디 대변인은 접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구체적 일정이나 날짜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인 안사가 전했다.

이탈리아 방송인 Rai뉴스는 그러나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그리스 섬 방문을 희망했고, 레스보스 섬에 가는 것에 대해서도 동의한 상태라면서 그리스 언론을 인용해 이번 방문은 바르톨로뮤 동방 정교회 총대주교와 함께 하게 되며 오는 15일 방문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