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대변인이 오는 하반기부터 민간 채용으로 바뀐다. 사진은 관세청 대전청사.

관세청 대변인 직위가 인사혁신처 방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경력개방형직위'로 변경됩니다.

인사혁신처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정부 국·과장 직위에 임용하는 개방형 직위 채용을 매달 꾸준히 실시하며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데요.

최근 인사혁신처는 4월 개방형 직위 채용 대상 6개 자리를 발표하며 관세청 대변인을 민간인으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관세청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탄생한 대변인은 당분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에 관세청은 지난 2년여 동안 관세청의 '얼굴'로 활동하며 대국민 정책홍보를 진두지휘했던 김정 관세청 대변인의 후임자를 고르기 위해 공개모집 공고를 내는 등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입니다.

4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에 임용하는 관세청 대변인은 임기제 서기관으로 임용기간은 3년입니다.

주요업무는 관세청과 관련한 정책을 기획홍보하고 정책 간담회 및 언론행사, 기자브리핑 등을 개최하는 것입니다. 또 잘못된 정보를 신속하게 바로잡는 기능도 수행해야 하며 홍보와 관련해 관계부처와 협의도 진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자격요건은 앞에서 말했듯, 민간 채용이기 때문에 현재 공무원 신분이 아닌 자입니다. 하지만 퇴직한 공무원은 퇴직일로부터 3년이 지났을 경우 이번 공개모집에 응모할 수 있다고 하네요.

민간을 뽑는 만큼 전문성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경력도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관련 분야에 근무한 경력이 7년 이상인자 ▲관련분야 박사학위 또는 관련분야 5급 경력경쟁채용 등 자격증 소지자로서 관련분야 근무경력 4년 이상인 자 ▲공무원 또는 민간근무 연구경력 7년 이상인 자로서 5급 경력경쟁채용 등 자격증 소지 후 관련분야 근무·연구경력 4년 이상인 자 ▲4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자로 관련분야 근무경력 3년 이상인 자 ▲5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로 관련분야 근무경력 5년 이상인 자 ▲관련분야 임용예정직위 상당 부서단위 책임자 이상 근무경력자로 관련분야 근무경력 3년 이상인 자 등이 경력 요건이며 이 가운데 한 가지만 갖춰도 요건은 충족됩니다.

이 같은 응시자격요건을 갖추고 제출서류에 이상이 없는 자는 면접시험을 보게 되는데,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 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 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 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등을 검증 받게 됩니다.

응시원서는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나라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는다고 하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서두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우편을 통해 인사혁신처(개방교류과)로 접수를 진행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향후 3년간 관세청의 눈과 귀, 그리고 입이 되어줄 최초의 민간 대변인은 누가 될 지, 관세청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조세일보 / 이현재 기자 rozzhj@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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