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통 그룹은 ㈜에프앤에프로부터 베네통 코리아를 100%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베네통 그룹은 세계 주요 시장에 5천여개의 판매망을 갖춘 패션업체로 한국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에프엔애프와 60대 40의 비율로 합작회사인 베네통 코리아를 운영해왔다.

베네통 그룹은 한국 직진출이 아시아에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전략이라며 300개 이상의 매장을 갖추고 1억5천만유로(약 1천952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는 한국는 이탈리아 국외 시장으로는 인도 다음으로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베네통 그룹은 베네통 코리아 지분을 인수하면서 새로운 사업을 선보이기 위한 통합적인 조직과 판매·마케팅 전략을 꾸리고, 한국을 통해 '유나이티드 컬러스 오브 베네통'(United Colors of Benetton)과 '시슬리'(Sisley) 등의 브랜드를 극동지역으로 진출시킬 예정이다.

마이클 로스테(Michel Lhoste) 베네통 그룹 국제사업 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우리는 한국에서의 우리 브랜드의 위치를 더 강화하고자 한다"며 "베네통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백화점 매장과의 파트너십을 역동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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