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방’ 열풍 속 설탕 섭취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SBS 스페셜’이 설탕과의 전쟁을 조명했다.3일 방송된 `SBS스페셜-당(糖)하고 계십니까`는 실험을 통해 설탕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확인했다.산부인과 전문의인 유진아 박사는 첨가당이 미치는 영향을 증명하고자 30일간 평소 식단은 유지한 채 수분 대부분을 가당 음료로 섭취하는 실험에 도전했다. 어린이 음료를 포함해 탄산음료, 주스까지 약 2.5kg의 당류를 섭취한 유 박사는 “속이 좋지 않다”며 몸의 변화를 호소했다.재활의학과 전문의 심재호 박사도 실험에 자원했다. 그는 요즘 TV 요리 프로그램이 안내하는 대로 요리하면서 달콤한 디저트와 편의점 도시락 등 요즘 젊은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찾아 먹었다. 그러다 실험 시작 18일 만에 몸에 이상 신호를 느끼고 병원을 찾았다.`SBS스페셜`은 2년째 다이어트 중임에도 살이 빠지지 않았던 26살 김예린 씨를 비롯해 단맛의 늪에 빠졌던 4명이 설탕 없는 삶을 시작한 뒤 겪는 변화도 조명했다.날씬한 몸매와 달리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인 미스코리아 출신 신지수 씨는 밥보다는 달콤한 디저트를 좋아한다. 그녀는 공복당이 벌써 132를 기록하고 있다. 126부터 당뇨병이라고 하고 있기 때문에 벌써 당뇨병은 왔다고 볼 수 있는 상태인 것이다.유형근 씨와 박현재 씨는 소문난 잉꼬부부로 달달한 입맛까지 닮아있다. 그런데 두 사람은 당뇨와 잠재적 당뇨 위험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실험 참가자들은 설탕을 섭취하지 않는 것만으로 운동을 하지 않고도 5~8kg의 체중을 감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세계 각국에서는 현재 반(反) 설탕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는 당섭취 권장량을 하루 섭취 열량의 10%에서 5%까지 낮췄고, 3월 영국정부는 구체적인 설탕세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WHO에서는 하루 2000칼로리를 섭취하는 성인이라면 25g 이하의 설탕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전문가들은 과도한 당류 섭취가 비만, 당뇨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비알콜성 지방간의 주원인이라고 강조했다.한편 SBS 스페셜은 스마트폰으로 바코드를 찍는 즉시 식품의 당류 정보를 확인하고 섭취한 설탕량을 기록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찍설` 사용을 추천했다.㈜비디스낵과 함께 만든 ‘찍설’은 `SBS스페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주식 수익률 대결, 인공지능 `기선제압`ㆍ서인영, 고소영과 함께 미모 인증 "울 언니 이쁘다"ㆍ백종원 돈가스 김밥 레시피는?ㆍ우울증 징후, 조울증과 차이점은?ㆍ테슬라 `모델3` 예약 이틀새 25만대‥"전기차 새역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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