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펀드 운용실적이 좋지 않아도 납입 보험료를 보장하는 ‘(무)교보하이브리드변액종신보험’을 1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보험료 일부를 펀드에 투자하는 변액종신보험이지만 운용실적이 떨어져 적립금이 납입 보험료보다 적을 땐 일반 종신보험으로 전환해 납입 원금을 보증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은퇴 이후 노후자금이 필요하면 가입금액의 90%까지 최대 20년간 매년 생활자금으로 받을 수 있다.

만 15~6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사망보장금 1억원, 20년납, 가입연령 30세 기준 보험료는 남자 19만4300원, 여자 16만8900원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저금리시대에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원하는 수요를 반영했다”며 “기존 변액종신보험은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립금이 적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 상품은 전환옵션을 통해 원금을 보증한 첫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