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소백산국립공원 인접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1일 오후 6시 16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천동리 산 7번지 소백산 자락에서 큰 불이나 진화작업 중이다.불이 나자 단양군과 산림청, 소방당국,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등 관계기관 인력 400여 명이 투입됐으나, 산세가 험하고 날이 어두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소방차 6대가 출동했지만 화재현장에 접근하지 못해 인력에 의한 진화에 의존하는 상황이다.오후 10시까지 파악된 바로는 임야 3㏊가량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피해 면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단양군은 삽과 갈퀴 등 장비를 동원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산불 확산 속도를 늦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발화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4㎞ 떨어진 가곡면 어의곡리 송종마을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긴급 대피시켰다.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야간이어서 진화 헬기는 출동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단양군 관계자는 설명했다.단양군과 산림당국은 불이 밤새 꺼지지 않을 경우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단양군 관계자는 "불길이 계속 번지는 데다 날이 어두워 진화가 쉽지 않다"며 "불길이 크게 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단양군과 경찰은 발화지점 인근에 밭이 있는 점으로 미뤄 밭두렁을 태우다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태양의 후예 12회, 설마 中 국방부 대변인도 봤을까? `궁금하네`ㆍ대마초 적발된 아이언, 누구 누구의 집 돌았나..유명 스타도?ㆍ카이♥크리스탈 "이런 조합 처음이야"...열애도 영화처럼!ㆍ환자 13명 살해 ‘병동의 살인자’ 이탈리아 간호사 체포...도대체 왜?ㆍ원광대, 이번엔 ‘학과장 제자 성추행’ 의혹...“사창가에 몸 파는 사람”ⓒ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