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찾아왔다. 4월 가요계도 만개할 준비를 마쳤다. 블락비, 트와이스, 빅스를 비롯한 대형 아이돌들이 컴백을 앞둔 것은 물론, 바이브, 바다 등 거물급 가수들의 음반 소식도 줄을 잇고 있다. 그래서 정리해봤다. 4월의 가요계, 가수들의 컴백 일정을 확인해보자.10cm와 옴므는 4월 1일 신곡으로 전격 컴백한다. 먼저 10cm는 지난해 가을 발표한 `10월의 날씨`가 수록된 소품집 `3.1` 이후 약 6개월 만에 신곡 `봄이 좋다`를 공개한다. 계절감을 듬뿍 담았다고 알려졌으며, 봄바람처럼 달콤하고 포근한 멜로디의 기타 사운드와 선명하고 개성 뚜렷한 권정열의 음색이 어우러져 10cm만의 봄 노래를 완성했다.옴므(이현, 이창민)는 새 디지털 싱글 `너 내게로 와라`로 컴백한다. 앞서 31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싱글 발매 소식과 함께 컴백 포토를 공개하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너 내게로 와라`는 옴므의 남성적인 매력을 담은 곡으로, 짝사랑하는 그녀에게 애틋한 마음을 고백하는 심경이 담겨있다.래퍼 아웃사이더도 컴백 행렬에 동참한다. 아웃사이더는 4월 5일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Become Stronger`를 공개한다. 이번 앨범에서는 절제 속에서 한층 견고해진 라임과 유려해진 플로우, 깊이 있는 음악 스타일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웃사이더는 지난해 정규 4집 앨범 발매 당시 방송활동에 나서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번에는 방송 활동에도 나설 계획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11일에는 유성은이 컴백한다. 새 디지털 싱글 `질투`는 래퍼 키썸이 지원사격했다. 두 사람은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져 있으나 음악 작업을 함께 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공개된 신곡 뮤직비디오의 티저에서는 복고걸로 변신한 유성은과 키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질투`는 힙합 비트 위에 펑키한 슬랩베이스가 주를 이루는 곡으로 유성은의 매력적인 음색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0시 공개 예정.4월 초 컴백 소식을 알린 그룹도 있다. 바로 악동뮤지션과 구피다. 악동뮤지션의 2집 앨범은 이미 완성된 상태로 알려졌다. 4월 초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앨범 활동이 끝난 후에는 멤버 이찬혁이 군입대를 하게 된다. SBS `K팝스타 시즌2` 출신인 악동뮤지션은 이찬혁, 이수현 남매로 구성된 그룹이다. 2014년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했으며, 독특한 감성과 음악 스타일로 사랑받고 있다.90년대 인기 그룹 구피도 11년 만에 돌아온다. 1996년 1집 `많이많이`로 데뷔했던 구피는 신동욱, 박성호, 이승광 3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달 `슈가맨`에 출연한 바 있으며, 이번 앨범은 전 연령층이 좋아할 수 있는 음악을 담을 계획이라고 알려졌다.21일에는 바이브가 컴백한다. 2년여 만에 내놓는 정규 7집 앨범에 팬들은 물론 가요계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당초 3월 말 컴백을 목표로 했으나 앨범에 공을 들이는 과정이 길어지면서 발표도 미뤄졌다. 타이틀곡 선정에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거물급 가수들의 컴백이 줄을 잇는 가운데 자타공인 음원강자 바이브의 컴백이 어떤 성과를 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4월 중순에는 바다가 컴백한다. 2014년 이후 약 2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는 것으로, 이미 곡작업을 마친 상태다. 타이틀곡도 결정된 상황. 뮤직비디오 촬영 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타이틀곡은 디스코와 EDM을 접목 시킨 노래로 바다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과 넘치는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바다는 1997년 데뷔한 그룹 S.E.S 출신으로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다.가수 김현성도 컴백한다. 4월 말 컴백을 예고한 상황. 지난해 말 JTBC `슈가맨`에 출연했던 김현성은 이를 계기로 약 6년 만에 본업 가수로 돌아오게 됐다. 새 디지털 싱글 앨범 `돌아와줘`는 촉촉한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곡. 김현성은 앨범 발매 후 5월 13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김정훈과 합동 콘서트도 개최한다.왁스, 홍대광, 팀도 돌아온다. 홍대광은 현재 새 앨범 작업 중에 있으며, 거의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최근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 이 같이 밝히며 4월 중으로 새 앨범을 발표할 것을 시사했다.왁스는 최근 스타라인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동시에 4월 가수로 컴백을 선언했다. 신곡 발표와 함께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왁스는 1998년 데뷔 후 `오빠`, `화장을 고치고`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또 최근까지 드라마 OST 장르에서 활약했다.팀도 돌아온다. 팀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컴백 소식을 알렸다. 기타 치는 영상과 함께 앨범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막바지 음반 작업에 돌입했으며, 4월 중 컴백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마스이엔티, 팀-홍대광 인스타그램, 스타라인엔터테인먼트,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디오션엔터테인먼트,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오앤오엔터테인먼트, 뮤직웍스, YG엔터테인먼트, 비온디크루)트렌드연예팀 김민서기자 mi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태양의 후예 `여전히 최고 시청률`...시청률 전쟁 끝까지 승리할까ㆍ국내 첫 담뱃갑 경고그림 "공개 시안 보니 힘이 쭉, 충격이야"ㆍ“힐러리 수차례 낙태했다” 주장 파문...힐러리 남편 옛 ‘내연녀’ 폭로?ㆍ나이트클럽서 만난 女 상대로 8천만원 뜯은 40대男 알고보니…ㆍ9시 뉴스 송중기, 중국 뉴스 독자들도 관심 "이런 한류 처음"ⓒ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