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보건 당국은 올해 들어 신종플루(H1N1) 사망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됐다고 31일 공개했다. 리우 주 보건 당국은 보고서를 통해 신종플루에 걸린 환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 당국은 올해 들어 신종플루 감염 환자가 전국 27개 주(행정수도 브라질리아 포함) 가운데 12개 주에서 보고됐으며, 특히 남동부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전체 신종플루 감염 환자 가운데 266명이 남동부 지역에 몰려 있으며, 상파울루 주에서만 260건이 보고됐다.

한편 지카 바이러스 피해가 남동부 지역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신종플루까지 유행하면서 올림픽을 앞둔 리우 시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리우 올림픽은 8월 5일에 개막해 8월 21일까지 17일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