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무한도전, 젝스키스
무한도전, 젝스키스
‘젝스키스 게릴라 콘서트’ 일정이 조정될 전망이다.

MBC ‘무한도전’ 측은 1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젝스키스 게릴라 콘서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무한도전’은 지난해 방송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시즌2의 일환으로 이번 게릴라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토토가’ 시즌1 때 아쉽게 출연하지 못했던 가수들의 대한 그림과 지속적인 시청자들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무한도전’ 측은 “그러나 여러 가수 팀을 한 날짜에 맞춰 한 무대에 보여드리는 건 여건상 어려운 상황”이라며 “젝스키스를 시작으로 ‘토토가’ 시즌 1때 아쉽게 출연하지 못한 가수들을 각자 다른 콘셉트로 새로운 무대를 보이기 위해 시즌2를 계획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토토가’ 시즌2 첫 가수인 젝스키스와는 작년 10월, 멤버 한 명 한 명과 만나 미팅을 진행, 올해 초 젝스키스 다섯 멤버들과 어렵게 스케줄 조율을 마친 상태였다”고 전한 ‘무한도전’은 “2000년 해체 이후 연예계를 떠난 고지용씨 섭외를 준비 중으로 아직 만나지 못한 상황”이라고 현재 진행된 상황을 밝혔다. 이어 “만약 상황이 된다면 젝스키스 데뷔 날짜인 4월 15일에 맞춰 진행해보면 어떨까 싶어, 그 날짜에 맞춰 준비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무한도전’ 측은 “‘게릴라 콘서트’는 공연 당일, 시청자와 관객들에게 알리고 콘서트를 진행하는 방식”이라며 “‘무한도전’과 젝스키스 멤버들은 공연 계획이 사전에 공개될 경우, 계획이 수정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사전에 나눴다”고 밝혔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게릴라 콘서트는 당일 즉흥성이 중요한 공연이라 미리 준비해서 하는 콘서트와는 준비 규모와 내용이 다를 수밖에 없다”며 “‘무한도전’은 ‘젝스키스 게릴라 콘서트’의 계획 수정이 필요한 상황이라 후속 논의 중에 있다”고 앞서 보도된 오는 8일 ‘게릴라 콘서트’ 일정을 조정할 계획을 내비쳤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텐아시아 DB, 젝스키스 앨범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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