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현대기아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3개 차종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는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습니다.보도에 조현석 기자입니다.<기자>기아차 신형 K5와 스포티지, 현대차 아이오닉 등 3개 차종이 레드닷 디자인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이 상은 독일의 iF,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권위 있는 상입니다.올해는 전세계 57개국에서 총 5,200개 제품이 출품돼 디자인 혁신성과 기능성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세계 3대 디자인상의 수상은 현대기아차 디자인 경쟁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보여줍니다.<인터뷰>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소비자들이 상당히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어서, 디자인 정체성은 정점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수상은 지난 10년 동안 정의선 부회장이 주도한 디자인 경영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도 있습니다.디자인 혁신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을 세운 정 부회장은 2006년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터슈라이어를 영입하며 현대기아차에 디자인 DNA를 심는데 주력했습니다.아버지인 정몽구 회장이 구축한 품질 경쟁력에 정의선 부회장이 디자인 혁신을 더한 겁니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노력이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판매 800만대를 넘어 고급차 브랜드로 질적 성장을 꾀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합니다.<인터뷰>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디자인쪽에서 호평을 받으니까요, 앞으로는 거기에 맞게 계속해서 혁신역량을 따라 붙여가지고...."현대기아차의 잇단 수상은 해외 수출은 물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간접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2050년 날으는 신발 나온다…35년후 현실화될 기술들ㆍ[카드뉴스] "유 대위님 전두엽 피질에 이상이 생겼지 말입니다."‥사랑 호르몬 이야기ㆍ[공식입장] 김민재 최유라 측 "6월 결혼 NO, 교제기간 밝히기 어려워"ㆍ"상장하면 수익이 100배" 불법 유사수신업체 주의보ㆍ빅뱅, 美 ‘타임’ 대서특필 “빅뱅, `타임 100` 온라인 투표 3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