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능력자들_엄지
능력자들_엄지
걸그룹 여자친구의 엄지가 ‘능력자들’에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다.

오는 4월 1일 MBC ‘능력자들’에서는 역대 최연소 출연자인 16세 ‘소방서 능력자’가 출연한다. 그는 소방서에 대해 다룬 TV 프로그램을 보고 소방관의 꿈을 갖게 된 순수한 소년이다.

최근 진행된 ‘능력자들’ 녹화에서 ‘소방서 능력자’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폭넓은 소방 지식을 뽐냈다. ‘능력자들’ 제작진은 소방서밖에 모르는 능력자를 테스트하기 위해 깜짝 손님을 초대했다. 능력자가 평소에 좋아하는 아이돌 여자친구의 엄지가 문제 출제자로 나선 것이다. 엄지를 보자 어쩔 줄 몰라 하며, 능력자에서 평범한 사춘기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갔다는 후문이다. ‘소방서 덕후’가 과연 무사히 능력 발휘를 했는지, 그 결과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에 앞서 ‘소방서 능력자’는 서울과 경기 지역 수십 개의 소방서의 외관만 보고도 어느 소방서인지 맞히는 능력을 보여줬다. 또 지역마다 다른 출동 벨소리를 설명하며 이를 흉내 냈다. 특히 그는 “소방관들이 출동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매일 소방서 앞에 간다”며 “사실 출동이 없을수록 뿌듯하다. 그만큼 안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뜻이기 때문”이라고 말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능력자들’은 오는 4월 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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