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칼라이트 촉매(사진제공=퓨어스피어)

홉칼라이트 촉매(사진제공=퓨어스피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악취제거촉매를 이제 국내에서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따라 수입대체효과와 수출 증대 등의 이익이 기대된다.

첨단 소재 기업 '퓨어스피어'는 2015년 논산에 연 60톤 규모의 악취제거촉매(홉칼라이트 촉매) 공장을 증설한 데 이어, 시운전을 마치고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생산을 시작했다.

홉칼라이트 촉매는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귀금속 촉매의 30% 수준으로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상온이나 200도 이하의 저온에서 사용 가능하여 연료비가 적게 들어 최근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주로 악취, 오존, 일산화탄소 제거에 사용되며 주 사용처는 정수처리장 배오존 파괴기, 화재대피마스크 정화통, 악취저감장치,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 장치 등 활용도가 높다.

퓨어스피어는 오랜 연구 결과 고비표면적 촉매 합성법을 개발, 증설 공장에 적용했다. 이에 따라 연 60톤 규모의 악취제거촉매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퓨어스피어의 악취제거촉매는 세계점유율 1위의 해외제품 대비 20% 이상 비표면적이 증가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해외제품 대비 가격은 저렴하고 성능은 우수한 셈이다. 이에 따라 한 국내기업의 공급 부족 해소와 수입 대체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현재 아시아, 유럽, 북미 등 해외 8개국으로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수입에 의존하던 악취제거촉매를 국내 기술력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제품군은 적지만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목표로 빠르게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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