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리던 드림 변호사의 탄생이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시청률 상승에도 힘을 불어넣기 시작했다.지난 2회 방송이 11.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에도 탄력을 받기 시작, 서울 기준 시청률은 14.6%를 찍으며 동시간대 방송 3사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월화극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또한 2회에서 2049 타깃 시청률은 6.4%를 나타내며 높은 차이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 다양한 시청자들이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주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동네변호사 조들호’만의 유쾌통쾌한 스토리를 비롯해 우리가 원하고 필요했던 변호사 조들호(박신양 분)의 등장이 꽉 막힌 세상에 돌파구처럼 다가왔기 때문이라는 반응.화제의 중심에 선 조들호는 독특하고 뻔하지 않는 행보로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나섰다. 일례로 그는 노숙자 생활을 하는 순간에도 법률 지식과 화려한 언행을 총동원 해 대부업자 배대수(박원상 분)를 압박하며 죽지 않은 럭비공 매력의 이단아적인 면모를 드러냈다.뿐만 아니라 변호사로 재기한 조들호는 사전준비도 없이 무대포로 법정에 들어가는 듯 했으나 사실은 다방면에서 증거를 수집하고 변론전략을 짜는 등 완벽한 준비를 갖춰 반전의 묘미를 선사했다. 이어 설득력 있고 자신감 넘치는 변론으로 실전에 강한 프로 법조인의 위엄을 드러내 짜릿한 전율을 느끼게 만들었다고.이처럼 그는 법조인이라면 으레 갖춰야 할 카리스마는 물론 농담 같은 대화 속에서 뼈 있는 일침을 날리는 완벽한 강약조절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여기에 박신양이 곧 조들호라는 공식을 창조한 박신양의 관록 연기가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이고 돋보이게 만들고 있어 드라마의 전반을 이끌 그의 위력을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조들호와 이은조(강소라 분)는 공동변호를 맡고 있는 사건의 중요한 증인인 변승모(손승원 분)를 만나던 중 그의 손에 화상자국을 발견했다. 더욱이 이들은 흉터를 급급하게 숨기는 수상쩍은 행동에 이상한 낌새를 느껴 북가좌동 방화살인 사건에 숨겨진 비밀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열광할 수밖에 없는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오는 4일 밤 10시에 3회가 방송된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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