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주)만도가 경기 평택시에서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 소속의 시험평가센터 시험동 준공식을 열었다고 30일 발표했다. 준공식에는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성일모 수석사장, 정경호 수석부사장, 탁일환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만도 글로벌 R&D센터는 현대자동차, BMW, 폭스바겐, GM, 포드 등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제품의 성능검증, 내구성 평가, 노이즈 시험, 실차 주행시험 등을 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험평가 기능을 시험평가센터 중심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 미국 독일 등 기존 R&D 네트워크와 효율적인 협력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적 자원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물적 자원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 수석사장은 “적시 검증과 신뢰성 확보만이 신차 설계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며 “빈틈없고 정확한 검증은 만도의 품질을 세계 일류로 키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