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은 어떻게 감독들이 사랑하는 배우가 됐을까.올해 초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까칠하지만 속 깊은 정환 역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올해 가장 주목 받는 신예로 떠오른 배우 류준열. 2015년 `소셜포비아`로 스크린에 데뷔한 그는 BJ 양게로 평단과 관객들에게 강한 첫 인상을 남겼다.그리고 24일 개봉한 영화 `글로리데이`로 첫 주연을 맡아 스크린에서 다시 한번 그 진가를 발휘했다. 극중 스무 살 청춘 지공을 연기한 류준열은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와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유쾌함과 진지함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청춘의 일면을 완성해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이는 그간 류준열과 함께 호흡을 맞춰왔던 감독들의 언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소셜포비아`의 홍석재 감독은 “류준열이 오디션 볼 때부터 이미 ‘양게’ 캐릭터는 완성이 돼있었다. 워낙 연기적인 감각이 좋아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고 자신만의 장면을 만들어내는 진주 같은 배우였다"라고 극찬했다.또 영화 `로봇, 소리`의 이호재 감독은 "`소셜포비아`에서의 연기를 보고 강력 추천했다. 다른 작품에서 또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만큼 정말 잘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섬, 사라진 사람들`의 이지승 감독 역시 "캐릭터를 위해 충실히 고민하고 치아교정기를 착용한 채 촬영에 임하는 열정을 보여줬다"라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이어 `글로리데이`를 연출한 최정열 감독은 류준열에 대해 "전통적인 청춘 배우의 이미지 계보를 깨부수는 청량감과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배우"라며 "새로운 연기를 창의적으로 표현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라는 큰 만족감을 표했다.이처럼 신인부터 베테랑 감독까지 류준열을 찾는 이유는 그동안 그가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선보인 특유의 개성과 탄탄한 연기력 덕분일 것이다. 데뷔 2년 만에 스크린 안팎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한편 류준열은 현재 영화 `더 킹`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트렌드연예팀 조은애기자 eu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대만 4세 여아 참수살해 용의자 "밥 한그릇 뚝딱" 태연하게 수감생활ㆍ첫 방송 투모로우보이, 차학연(빅스 엔)-강민아 커플캐미 첫 회부터 기대ㆍ‘뱀파이어 탐정’ 한수연, 뱀파이어 변신 셀카 공개ㆍ금복주 불매운동 전국 확산 "결혼퇴직제? 여성단체들 뿔났다"ㆍ‘인천 양말 변태’를 아시나요? 여학생 100명 상대 범행 ‘충격과 공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