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우드메탈, 사무가구 외길 30년…'백년 명품' 브랜드로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우드메탈(대표 김춘수·사진)은 사무 및 공공용 가구 제작 전문회사다. 특허기술과 디자인, 친환경이 어우러진 차별화 제품으로 국내 가구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6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우드메탈, 사무가구 외길 30년…'백년 명품' 브랜드로
우드메탈은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독창적인 디자인과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 회사는 70여건의 특허 등 200여건에 달하는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친환경 황토 패널 활용 가구, 북걸이대를 수반한 선반, 문서세단기를 구비한 책상, 항균 및 공기정화용 친환경패널 구비 가구, 첨단 디지털록 시스템을 갖춘 가구 등을 독창적인 특허 기술과 디자인으로 개발해왔다. 김춘수 대표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인 2000여개 품목에 이르는 환경표지 인증을 보유하는 등 친환경 사무가구시장을 선도해왔다”고 소개했다.

우드메탈은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 자가품질보증 인증, 굿디자인 마크 인증 등 공공사무가구 부문에서 기술집약적 제품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14년 한국품질경영대회에서 김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친환경 유공 대통령 단체 표창을 받았다.

이 회사의 핵심 브랜드는 시크(CIRK) 시리즈다. 시크-원 시리즈는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컬러 디자인으로 국내 사무가구의 컬러 혁명을 주도했다. 시크-에프 시리즈는 인체공학적 동선을 고려해 업무 공간과 저장 공간을 조화롭게 배치한 신개념 사무가구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 개발이 완료된 시크-E 시리즈는 책상 높낮이 조절 기능에 컴퓨터 보관박스, 원격조절 근접무선통신(NFC) 디지털록, 톱스크린 등 실용성과 기능성을 갖춘 신개념 데스크다.

이 회사는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매출의 5%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 지속적으로 신제품 시리즈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굿디자인어워드에서 신개념 데스크 ‘파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높낮이 조절 데스크인 시크-E 시리즈와 접이식 테이블 ‘카렐로’도 굿디자인 인증을 받았다.

우드메탈은 해외 사무용 가구업체와도 기술을 제휴하고 있다. 독일, 이탈리아 등 유수의 회사와 함께 유비쿼터스 사무 환경에 맞는 미래형 사무가구인 스마트 퍼니처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스마트 퍼니처는 신소재 복합보드와 인터넷, 에너지 절약, 조명 등 다양한 융합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가구다. 김 대표는 “우드메탈의 목표는 글로벌 사무가구 명품 브랜드, 100년 명품 기업으로 발전하는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해외시장에서 정면 승부를 하기 위해 이탈리아 디자이너 회사와 손잡고 올해 안에 첫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우드메탈은 올해 신제품 개발과 함께 해외 전시회 참가, 현지 전시장 개설 등 적극적인 수출 마케팅을 통해 3년 안에 수출 비중을 매출의 2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