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차 축제인 제3회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가 24일 막을 내렸다.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회 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 제주도 공동 주최로 지난 18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이번 엑스포에는 국내외 전기차 관련 145개 업체가 참가했다.

355개 부스에서 각종 제품 전시 및 홍보활동이 펼쳐졌고, 20여 개국의 전문가와 기업 대표들이 참가해 전기차 관련 정책과 산업, 기술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제주도, 광주시, 인천시, 전남도, 스위스 체르마트시, 에콰도로 쿠엔카시, 덴마크 본홀름시 등 4개국 8개 도시 대표들이 각 도시의 EV 정책을 소개하고, 상호 발전 방안을 논의한 뒤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지방정부가 협력하자는 내용의 '제주선언문'을 채택했다.

세계 11개국 25개 EV협회 및 EV 관련 민간기업은 'EV 글로벌 협의회'를 창립했다.

EV와 충전인프라 국제표준화 등을 위한 34개 세션의 콘퍼런스도 진행됐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제1회 전기차 국제표준 포럼을 열어 전기차 분야별 국제표준화 방안을 논의했다.

준지 노무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회장, 원희룡 지사, 제대식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하루 앞서 충전방식, 배터리 등 전기차 분야 표준화 공동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전기차 분야 표준화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부대행사로는 제1회 국제EV컨셉디자인 공모전과 제1회 전국청소년 '전기차세상' 그림공모전 작품 전시, 어린이 EV 사생대회가 열렸다.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시승회와 어린이 미니 전기차 체험 기회도 마련됐다.

폐막일까지 잠정 집계된 관람객은 7만여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서귀포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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