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동커볼케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장(왼쪽부터),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자동차 디자인담당 사장,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전략담당 전무, 어빈 라파엘 현대차 미국법인 제네시스 브랜드담당 이사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제네시스의 4도어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 ‘뉴욕 콘셉트’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루크 동커볼케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장(왼쪽부터),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자동차 디자인담당 사장,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전략담당 전무, 어빈 라파엘 현대차 미국법인 제네시스 브랜드담당 이사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제네시스의 4도어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 ‘뉴욕 콘셉트’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막한 ‘201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4도어 스포츠 세단(4도어)형 콘셉트카 ‘뉴욕 콘셉트’를 처음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언론 대상 발표회를 열었다.

뉴욕 콘셉트는 2.0 가솔린 터보 직분사 엔진과 전기모터를 동시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로, 245마력의 힘과 36.0㎏·m의 토크로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제네시스는 2020년까지 세단 3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츠 쿠페(2도어) 등 총 6종의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뉴욕 콘셉트를 통해 앞으로 나올 중형 세단(G70)과 스포츠 쿠페의 모습을 예상해볼 수 있다고 제네시스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는 또 친환경차 전용모델 아이오닉의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3종 라인업을 북미 최초로 전시했다. 기아자동차는 하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인 2세대 K7과 소형 하이브리드 SUV 니로 등을 소개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