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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2016년 3월 22일 오후 9시 30분

다섯줄요약
허경환과 오나미는 장동민, 나비 커플과 홍대에서 더블 데이트를 한다. 허경환은 커플 대결인 다트 게임에서 지면 오나미를 업고 사람 많은 곳에서 사랑을 외쳐야하는 운명에 놓인다. 게임의 승리를 위해 허경환이 필사적인 가운데, 내심 게임에서 졌으면 하는 오나미는 좀 더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위해 노력한다. ‘오나미 연애조작단’ 이후로 발전하기 시작한 오나미, 허경환의 마음을 언제쯤 완전히 얻을 수 있을까.

리뷰
오나미에게서 발전 가능성이 보였다. 그 동안 허경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 같다가도 그 앞에만 다가서면 늘 작아지기만 하는 오나미였다. 이제는 허경환에게 먼저 다가가기도 하고, 그와의 스킨십도 조금은 어색하지 않게 할 수 있게 됐다.

시작은 실전 연애 코치인 장동민과 나비의 힘이 컸다. 장동민의 센스에 나비의 애교가 더해져 쏟아지는 조언 속에 ‘오나미 연애조작단’은 소박한 성공으로 돌아갔다. 오나미가 평소 모습과는 다르게 상황 자체를 즐거워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 좋았다고 한 허경환. 새삼 그녀의 매력에 조금씩 빠져드는 듯 했다. 다만 쌓여가는 정을 사랑으로 착각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 허경환의 진중함이 묻어났다.

오나미에게 매력 발산의 기회는 또 한 번 돌아왔다. 홍대에서 더블 데이트를 하게 된 두 커플이 다트 게임으로 승부를 가리게 된 것. 이 상황에서 불타는 승부욕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사람은 곁에 있는 연인뿐이다. 이미 틈 나는 대로 응원에 애교를 담아 서로를 격려하는 장동민과 나비를 지켜보던 오나미는 허경환에게도 비슷한 상황을 시도했다. 이제 누가 직접 도와주지 않아도 그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방법을 터득한 모습이었다.

허경환은 그런 오나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지고 싶지 않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하지만 그의 노력도 잠시, 게임에서 결국 지게 되자 허경환은 절망감과 함께 오나미를 등에 업게 됐다. 마음 한 켠에 자리 잡기 시작한 오나미를 자꾸만 밀어내는 허경환에게 그녀를 업고 “오나미는 내 마누라!”라고 외치기에 아직은 쑥스러운 상황. 하지만 속단하기에는 이르다. 장동민, 나비 커플에서 시작된 ‘나비효과’가 허경환과 오나미에게서 점차 빛을 발하고 있으니 말이다.

수다 포인트
–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장동민♥나비 스킨십. 오늘도 한 수 배우고 갑니다.
– 허경환 앞에선 아직도 좀처럼 가라앉을 줄 모르는 오나미의 하트 눈웃음.
– 남녀가 가까워지려면 몸을 움직이는 게임은 필수, 스킨십은 덤.
– 홍대 어부바 현장에서 진심으로 쑥스러워하는 허경환의 모습을 오나미가 봤다면?

최재은 객원기자
사진. JTBC ‘님과 함께2′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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