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화유_48회_캡쳐
화유_48회_캡쳐
‘화려한 유혹’ 최강희가 복수를 위한 마지막 관문 앞에 섰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는 서서히 드러나는 권수명(김창완)의 악행, 그리고 그를 옥죄어 오는 신은수(최강희)와 진형우(주상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은수는 강석현(정진영)이 마지막 남긴 말에 따라 강일주(차예련)를 용서하고 권수명을 향한 복수의 칼을 갈았다. 또한 진형우와 홍명호(이재윤) 그리고 강일주까지 권수명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면서 극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권수명의 악행에 가담했던 사람들을 설득하면서 복수를 위한 최후를 준비하는 신은수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과연 이들이 마음을 바꾸고 신은수를 위해 마음을 모아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강일주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강일주는 권수명이 놓고 간 휴대전화 속에서 강석현의 주치의 임 박사와의 통화내역을 발견했다. 강일주는 권수명의 전화기로 임 박사와 통화를 시도했고, 전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말에 경악했다. 임 박사는 “돈 안 보내면 강 총리 살인 교사한 거 밝히겠어요. 신은수 무고한 것까지요. 이렇게 된 거 100억으로는 안 되겠어요. 200억 보내세요”라며 돈을 요구했다. 그동안 아버지 강석현을 죽인 범인이 신은수로 알고 있었던 강일주는 충격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화려한 유혹’의 49회와 50회는 22일 오후 연속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메이퀸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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