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레이디스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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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다음 컴백을 위해 휴식기에 들어선다.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20일 SBS ‘인기가요’를 마지막으로 싱글 앨범 ‘미스터리(MYST3RY)’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미스터리’는 앞서 레이디스 코드가 2014년 두 명의 멤버들를 불의의 사고로 떠나보낸 뒤 발표하는 새 앨범이다. 5인에서 3인으로 별도의 멤버 충원 없이 뭉쳐 앨범을 발표해 의미를 더했다.

‘미스터리’는 앞을 향해 더 달려가야 하는지 아니면 뒤로 돌아가야 하는지, 어디로도 향해 갈 수 없던 멈춰진 시간 속에서 결국은 음악으로 다시 하나가 된 세 명의 멤버들이 ‘셋이서 과연 하나의 음악을 채워낼 수 있을까?’라는 미스터리한 물음에서 출발했다. 2년여만에 조심스레 컴백 활동에 나섰다.

멤버 소정은 MBC ‘일밤-복면가왕’에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라는 가면을 쓰고 출연해 가창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정은 “우리가 무엇을 하든 측은하고 안쓰럽게만 보는 것 같아서 그래서 가면의 힘을 빌어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레이디스 코드를 향한 편견을 벗고 새로운 시작을 하고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3인조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첫 컴백 활동을 종료한 레이디스 코드는 올해 완성할 3부작 시리즈 중 첫 앨범 ‘미스터리(MYST3RY)’에 이어 또 다른 프로젝트 앨범 준비를 시작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일광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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