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알파고의 '세기의 대국'을 계기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일본도 정권 차원에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인공지능 활용을 추진하기 위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자민당 총재) 직속 조직을 이달 안에 발족시킬 방침을 굳혔다고 지지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새 조직의 수장으로는 시오노야 류(鹽谷立) 전 문부과학상이 취임할 예정이다. 이 조직은 내달말∼5월초 사이에 ‘인공지능 사회’를 향한 제언을 정리해 당내 논의를 주도하게 된다고 지지통신은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