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이 18일 제주 서귀포 ICC에서 개막한 3회 전기차 엑스포에서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2대 전략을 발표했다.

18일 한국닛산에 따르면 첫 번째 전략은 전기차 리프의 엔트리 트림 신설과 가격 조정이다. 엔트리 트림은 'S'로, 기존 'SL'과 함께 제품군을 재편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SL 가격은 300만원 내렸다. 이에 따라 리프 S는 4,590만원, SL 모델은 5,180만원으로 판매된다. 제주 전기차 보조금 1,900만원 적용 시 S 트림은 2,69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두 번째 전략은 유통 채널 다각화다.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 보다 많은 소비자를 유치하겠다는 것. 한국닛산은 지난 9일 제주 렌터카 업체 탐라렌트카와 제휴해 리프 10대를 전달한 바 있다. 아울러 제주 엑스포 시작과 함께 롯데하이마트 신제주점과 서귀포점에서도 리프 구매가 가능하도록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한국닛산은 오는 24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5층 탐라홀에 부스를 마련해 리프를 전시한다. 전시장 야외에서는 시승행사를 마련했다. 엑스포 기간 동안 현장에선 제주 전기차 도민 공모를 진행하며 한국닛산은 리프 구매자에게 60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현금 구매 시 25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소비자지원센터(080-010-232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닛산, 리프 가격 낮추고 소비자 접점 늘린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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