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써니딕슨)


애플이 오는 9월 공개예정인 차세대 아이폰7에 대한 몇 가지 소문을 확인시켜주는 휴대폰 보호케이스 실물이 유출됐다.

스마트폰에 관련된 정보를 전문적으로 공개하고 있는 유튜브 계정 언박스테라피( unboxtherapy)는 서니 딕슨의 도움을 받아 중국으로부터 아이폰 보호케이스가 들어있는 소포를 받아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실물 전달에 도움을 준 서니 딕슨은 애플 개발자로 참여한 적이 있는 인사로 지난 2013년 다양한 색상으로 제조된 아이폰5C 후면 케이스를 맨 처음 유출시키는 등 저명한 아이폰 정보 전달자로 통했다.


이번에 공개된 동영상에 나타난 아이폰7은 전작 아이폰6S와 외형 디자인은 거의 동일하게 유지됐지만 2가지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먼저 17개월 전 이미 애플 개발자들에게 예고한 대로 헤드폰 잭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기기 하단에 헤드폰 잭과 유사한 포트가 있기는 하지만 크기가 작아 3.5mm 헤드폰용 플러그가 삽입되지 않았다.

동영상 제작자는 헤드폰 잭이 아닌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하기 위한 그릴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라이트닝 포트의 형태와 크기에도 변화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후면 카메라의 변경이다. 아이폰7용이라고 주장하는 보호케이스를 아이폰6S에 끼웠을 때 전체 크기는 거의 일치했지만 후면 카메라를 표시하는 부분의 구멍은 훨씬 크고 원추형으로 변화했다.

카메라가 위치하는 부분의 형태에 미뤄 카메라 렌즈(모듈)가 현재보다 크게 확대되거나 듀얼(2중)렌즈를 위해 설계된 것으로 짐작이 된다. 다만 4.7인치가 아닌 5.5인치 아이폰7 플러스 또는 아이폰7 프로에 듀얼렌즈를 채택한다는 소문이기 때문에 렌즈의 구경을 키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마지막으로 유출된 보호케이스가 아이폰7용이라면 외형적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볼륨 버튼과 전원버튼의 위치, 그리고 전체적인 크기와 형태까지 아이폰6S에 꼭 들어맞기 때문이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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